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huhjae ↗ · 2026-02-09 07:53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Value=
*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재차 급반등한 것은 엔비디아 젠슨황 CEO의 CNBC 인터뷰 덕분이었습니다.
* 정리하자면, 1)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한 세대에 한 번(once in a generation) 나타나는 것이며, 2) 그동안에는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AI가 이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변곡점에 있다고 했습니다.
* 3)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도 적정하고, 지속가능하며, 향후 수익의 토큰(profitable token) 같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틀린 말은 아닙니다. 현재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규모는 GDP 2%가 넘습니다. 과거 철도 혁명 당시(GDP 1%)와 1960~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GDP 0.3%)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 기업들의 수익성도 양호합니다. 고용증가 속도는 떨어지고 있지만, 미국 S&P500 기업들의 2025년 4분기 EPS 증가율은 11%yoy대입니다(당초 예상 7%).
* 대규모 투자가 지속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존, 메타, 알파벳, 메타 4개 기업들의 25년 4Q 매출 증가율은 16.4%, 영업이익 16%, 순이익은 27.7% 늘었는데, 투자 증가율은 67%입니다.
* 올해 4개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6,500~7,000억 달러입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지금 수준이라면,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2천억 달러에서 올해 1천억달러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잉여현금은 그동안 빅테크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의 재원이었습니다. 경기가 불안할 때 주식시장을 안도시켜준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 부담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 하지만, 이들의 대규모 투자와 현금 소진은 반도체/전력/데이터센터 건설 등을 통해 올해도 미국 경제 전반에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올해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기업들을 보면, 캐터필러(27%), 하니웰(22%), 세브론(19%), 월마트(18%), 암젠(17.4%), JNJ(16%) 순입니다. 산업재, 에너지, 필수소비, 제약바이오 순입니다.
* 더군다나 S&P500이 연초 이후 1%대 상승에 그친 동안, S&P동일가중지수는 5.5% 올랐습니다. 다우지수가 5만선을 넘었고, 다우운송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AI 확산 과정에서 성장주보다 하드웨어 중심의 가치 스타일이 부상하는 과정입니다.
활기찬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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