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huhjae ↗ · 2026-01-16 08:40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외국인=
*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원화가치가 약해도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팔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가가 잘 올라갑니다. 뭔가 변했습니다.
* 원화가 약하면 수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주장은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 전부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 아마도 교역질서가 변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껏 한국의 주력 수출 제품은 대부분 자본재, 중간재입니다. 브랜드도 없고, 희소성이 없습니다. 양으로 승부하다 보니, 글로벌 경기, 즉 수요에 좌우되었습니다.
*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 1) 반도체처럼 수요보다 공급부족 영향이 커지기도 했고(반도체/전력기기 등),
* 2) 공급망이 불안해진 이후 제품가격이 무조건 싼 것보다 공급의 안보가 더 중요해졌습니다(조선, 군함, 방위 등).
* 그러나 공급망 변화의 수혜를 받는 일부를 제외하면, 여전히 원화가치가 강할 때 기업이익 방향성이 좋아지는 산업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 예컨대 원달러가 전년대비 50~60원 이상 급등(원화가치 하락)하게 되면 실적에 피해를 받는 기업들이 주로 내수 산업을 중심으로 더 많아집니다. 원달러 상승도 임계점이 있습니다.
* 더군다나, 현재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36%로, 2004년 43.8%를 제외하면 코로나 이전 최고치인 38.9%에 접근 중입니다.
* 외국인이 이미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51.6%), 은행(49.5%), 자동차(34.7%)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지난 3개월 동안 외국인들은 핫한 반도체/자동차보다 IT하드웨어, 운송, 유틸리티, 에너지, 상사자본재 비중을 더 늘렸습니다.
* 외국인 투자가들은 반도체/자동차에 흥분하지 않고 조용히 전통 경기 또는 투자 싸이클에서 강했던 산업들을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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