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jkc123 ↗ · 2026-07-10 10:28
(전략가의 시각) 중국 자동차 수출 1천만대 시대가 불러올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시간
안녕하세요. 7월 9일, 중국자동차협회가 6월 자동차 판매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내수 판매 281만 대(전년대비 -3.2%),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164.3만 대(전년 대비 +23.6%)를 기록하였는데요, 자동차 수출은 103.7만 대(전년 대비 +75.1%)로 사상 첫 월 수출 백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상반기 중국 자동차 산업 동향은 (1) 자동차 내수 부진, (2) 전기차 세대 교체 가속, (3) 폭발적인 해외 수출 확대라는 세 가지 현상을 보여주었는데요, 글로벌 공급망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자동차 수출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 중국 자동차의 공습, 차이나 테크의 확장성
-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527.8만 대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했습니다. 가히 폭발적인 증가입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20년 108만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32만 대로 연평균 50.4% 증가했으며 올해는 1,150~1,200만 대 수출이 유력합니다. 6년 만에 자동차 수출이 10.6배 증가하는 대약진을 보여준 것입니다.
- 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약진은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이라는 산업 패러다임 시프트의 관점에서 비가역적인 전환이고, 글로벌 공급망의 전면적인 재편을 가속시킬 것입니다. 중국이 비교적 단기에 자동차 수출 1위에 등극하는 동안 전통 자동차 수출 대국인 독일, 미국, 일본 등 레거시 자동차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된 바 있습니다. 중국이 자동차의 메인 스트림이 아닌 신시장에 해당되는 신흥국과 전기차를 공략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전기차가 글로벌 Majority 구간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전기차 세대 교체를 통해서 신흥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였고 EU의 전기차 상용화 단계에서 급격한 점유율 확대를 동반하는 것입니다. 전기차 시프트가 늦었던 한국조차 상반기 수입 자동차의 절반이 '테슬라와 BYD'의 전기차였습니다.
‘24년 Top-10 국가의 자동차 수출량 2,390만 대를 감안할 때 1~2년 내 중국의 자동차 수출 점유율은 50%를 돌파하고 ‘30년까지 해외 생산 기지 비중을 30~40%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은 대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가 15.5 경제규획에서 선정한 9대 미래 산업과 8대 전략적 신흥 산업을 살펴보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범위는 차이나 테크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력과 상용화 단계를 감안할 때 차이나 테크의 확장성은 AI 반도체/장비,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우주항공과 바이오 산업에서 돋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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