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bioksm ↗ · 2025-10-11 18:46
[미래에셋 김승민] 아스트라제네카 – 트럼프 약가 합의
합의 개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AstraZeneca는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낮추는 약가 합의를 체결함.
Pfizer(9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 제약사 약가 합의로, 트럼프의 “Most-Favored Nation(MFN)” 가격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임.
주요 합의 내용
1️⃣ 약가 조건
AstraZeneca는 미국 Medicaid에 공급하는 약가를 다른 선진국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고,
신규 출시 의약품도 MFN 가격으로 출시하기로 약속함.
대상 약물: Airsupra(천식), Bevespi·Breztri(COPD), Farxiga(당뇨병) 등 → 트럼프 행정부의 TrumpRx.gov 플랫폼을 통해 직접 판매 예정.
2️⃣ 정부의 보상 조치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관련 제약 관세 3년 유예를 제공.
단, 이 기간 동안 AstraZeneca는 미국 내 자국 생산 비중 확대를 추진해야 함.
이는 지난주 Pfizer에 부여된 동일 조건(3년 관세 유예)과 유사함.
투자 및 산업적 맥락
합의 발표 전날, AstraZeneca는 버지니아주에 45억 달러 규모 제조공장 착공 발표.
향후 미국 내 500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환이며, 미국 매출 비중은 약 43%에 달함.
Pascal Soriot CEO는 “미국이 R&D 비용의 불균형을 너무 오랫동안 부담해왔다”며 “이번 조치는 선진국 간 부담의 균형을 맞추는 조치”라고 발언.
시장 및 정책적 함의
트럼프 행정부는 이 합의를 “행정 명령 대신 자발적 약속으로 가격 인하를 달성한 모델”로 홍보 중.
HHS 장관 Mehmet Oz는 “향후 미국 내 판매 의약품의95%가 타국 수준의 가격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
행정부는 여전히 100%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 위협을 유지하며, 추가 제약사 합의를 예고함 (“이번 주 한 건, 다음 주 한 건씩 추가될 것” – Oz 발언).
전문가 평가
전문가들은 약가 인하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함.
Medicaid는 이미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중이기 때문에 “MFN 가격 적용이 실제 절감으로 이어질지는 불분명”.
복잡한 약가 체계(PBM, rebate 구조 등)로 인해 소비자 체감 약가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평가 다수.
요약 평가
정책 측면: 트럼프 행정부의 “자발적 약가 인하 모델”을 강화하며, 행정 명령 없이 실질 협상 유도하는 전략의 일환.
산업 측면: 제약사들은 관세 회피 및 정부 호감도 제고를 위해 잇따라 참여 중.
투자 측면: AstraZeneca는 미국 제조 인프라 확충을 통한 현지화 전략 가속화 중으로, 향후 생산·공급 체계 재편 가능성 있음.
*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딜 성수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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