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crazyecon ↗ · 2026-01-20 21:10
미국 채권 금리 상승과 증시 조정
1. 'Sell America'의 현실화: 유럽의 국채 보복 카드
-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압박과 이에 따른 대유럽 관세 폭탄(10~25%)에 맞서 930억 유로(한화 약 159조 원) 규모의 보복 관세 명단을 검토 중 (주요 품목: 미국산 농산물, 할리우드 영화, 기술 서비스 등)
- 도이치방크 등 주요 분석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이 보유한 미국 자산은 약 8조 달러에 달함. 최근 덴마크 연기금(AkademikerPension 등)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투매(Excluding US Treasuries)" 가능성이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2. 연준(Fed)의 '불확실성 프리미엄' 급등
-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 노이즈와 함께, 차기 의장으로 매파적 성향의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유력해지고 있음
- 워시가 취임할 경우 BS 정상화 가속화 가능성 높아짐 (QE에 대한 부정적 견해. 과거 QE에 대해 reverse robinhood 정책이라며 비판)
- 단기물은 당장의 경기 둔화 우려로 버티지만, 장기물은 미래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연준의 독립성 훼손 등을 반영해 기간 프리미엄이 급격히 붙고 있음. 10년물 금리가 주요 저항선인 4.2~4.3%를 뚫는 배경
- 베어 스팁 배경
3. 재정 적자의 '수급 쇼크'?
- 미국 정부의 이자 지출은 연간 1조 달러가 넘음
- 작년 3분기까지 이자 지출은 끝 없이 늘었는데 금리 레벨을 감안하면 4분기 이자 지출 증가폭은 줄어들었다가 재차 올해 1분기 이자 지출 증가폭 확대될 가능성 높아보임
- 코로나 때 찍었던 낮은 금리의 채권 만기가 점점 돌아오기 시작 (총 국채 평균 만기는 약 6년)
- 트럼프의 감세 정책이 국채 발행량을 더 늘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자 비용 부담 지속될 가능성 높음
■ 금리 등 여러 이슈에 따른 증시 조정
- 물가 이외 영향으로 인한 금리 상승으로 시장이 조정 받았던 경우는 대표적으로 23년 10월
- 당시 CPI는 yoy 3% 초반에 안정되는 중이었음에도 높은 경제 성장률과 재무부 장기채 발행 확대 및 빌 애크먼의 5% 언급 등으로 미국 10년물이 5% 돌파
- 당시 증시는 대략 3달 조정 기간 동안 약 10% 하락
- 기조적인 채권 약세 장이라면 조정 기간은 길어질 것
- 이번 주식/채권 약세는 정치/외교적 이슈에 기인. 트럼프도 중간 선거 앞두고 큰 액션 취하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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