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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 금융소비자뉴스 · 2026-10-26 15:09
위기 때 드러나는 민낯, 금융은 누구의 편인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융의 본질은 단순한 이자 수익 창출에 있지 않다. 경제의 혈액인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여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데 있다. 따라서 금융은 자금 유통의 차원을 넘어 국가 경제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마지막 보루여야 한다.그러나 한국 금융의 현실은 이와 거리가 멀다. 기업이 호황일 때는 대출을 적극 권하다가도, 경기 침체나 일시적 자금난에 빠지면 가장 먼저 등을 돌린다. 만기 연장을 거부하고 금리를 올리며 자금을 회수하기 일쑤다. ‘비 올 때 우산을 빼앗고 햇볕이 날 때 다시 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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